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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원전 골프장, 주민이 쓰면 큰일?

등록 2013-06-12 20:54

한울원전 직원들만의 ‘놀이터’
보안 이유로 주민에 개방안해
경북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발전소의 원전 안 골프장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황이주 경북도의원(새누리당·울진2)은 11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원전 쪽이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골프장 출입을 막고 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슈퍼갑’의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2008년 11월 문을 연 6홀짜리 한울원전 골프장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발전소 안 골프장이다. 이용요금은 1만원이다.

하지만 한울원전 직원 1700여명만 이용할 수 있어, 평일에는 텅텅 비다시피 한다. 지역주민들은 물론 한울원전에서 근무하는 160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조차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황제 골프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이에 대해 박완국 한울원전 홍보팀장은 “골프장은 직원들의 체육시설이다. 경비와 보안 문제, 정부 지침 등을 감안해 개방하지 않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개방하는 문제는 검토하겠다. 하지만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울진지역 다른 골프장의 영업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울원전은 지난달 7일 바뀐 울진원전의 새 이름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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