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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초중고생 6.7% 휴대전화 중독

등록 2013-07-03 22:21

대구지역 초중고 학생 2만2000여명이 휴대전화에 중독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구시교육청은 3일 대구지역 초중고생 전체 학생 33만5000여명을 상대로 최근 설문조사를 했더니 전체의 6.7%인 2만2587명이 휴대전화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0%인 2만76명은 주의사용자군으로 분류됐고, 0.7%인 2511명은 위험사용자군으로 판정이 났다.

배은희 대구시교육청 장학사는 “주의사용자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평소에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초조해하는 금단현상을 보이며, 위험사용자군에 해당되는 학생은 이런 현상이 매우 심하다”고 말했다.

초중고 가운데 고등학생은 11.3%나 휴대전화에 중독돼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다음으로 중학생 10.5%, 초등학생 0.6% 차례로 집계됐다. 특히 고등학교 1학년생의 휴대전화 중독비율이 17.5%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휴대전화에 중독된 학생들은 1차로 담임교사, 2차로 학교 상담교사가 지도를 맡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전문가 상담이나 입원치료를 받도록 조처할 계획이다.

이화욱 대구시교육청 교육정보담당 장학관은 “휴대전화 사용을 강제로 통제하는 방법보다는 학습자료 검색,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비율은 2.1%로 나타나, 1년 전 4.3%에 견줘 크게 줄어들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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