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오른쪽)
뮤직비디오 ‘행복학교 젠틀쌤’서
시민·학생들과 소통위해 제작
시민·학생들과 소통위해 제작
“알랑가 몰라~ 왜 무상급식 하는 건지, 알랑가 몰라~ 왜 고교 평준화 하는 건지, 알랑가 몰라~ 학교 행정업무 경감해, 알랑가 몰라~ 학교 학교혁신 빨리해~.”
가수 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시건방춤’을 추는 모습(오른쪽)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비디오 ‘행복학교 젠틀쌤’은 강원도교육청이 민 교육감 취임 3돌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지난 1일 유튜브에 공개된 뒤 일주일 만에 조회수 4700건을 넘어섰다.
‘행복학교 젠틀쌤’은 민 교육감이 추진해온 무상급식, 고교 평준화 등을 시민·학생들과 소통하자는 뜻에서 춘천 후평초교와 강원애니고교 등 학생 90여명, 강원교육청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만들었다.
선글라스를 쓴 채 승강기 안에서 싸이의 ‘시건방춤’을 추는 모습으로 비디오에 등장한 민 교육감은 “시민·학생들이 누구든 쉽게 다가와 손 내밀 수 있도록 권위의 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추는 시건방춤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행복학교를 목표로 하는 강원교육을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작은 다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젠틀쌤’ 역을 맡은 강원도교육청 교육진흥과 박재웅(왼쪽) 교사는 “어찌 보면 가벼워 보일지 몰라도, 교육 구성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교육청의 취지를 긍정적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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