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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위안부 역사관 구입비’ 대구시민이 모았다

등록 2013-07-11 21:02

건물비 2억3천만원 모두 마련
9월부터 전시비 등 모금 계획
대구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한 땅과 건물 구입 비용이 시민들의 힘으로 마련됐다.

시민단체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11일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거리모금 등을 벌여 역사관 건립을 위해 비용 2억3000만원을 모두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지난 1월 대구 중구 서문로에 있는 창신상회 건물(119㎡)을 역사관이 들어설 곳으로 정하고 건물 주인과 계약한 뒤, 3월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거리에서 팔찌를 팔며 모금운동을 해왔다. 2010년 1월 지병으로 떠난 김순악(84) 할머니가 남긴 5000만원과 시민모임 회비 등을 포함해도 8000만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시민모임은 땅과 건물 구입 비용이 마련된 만큼, 잠시 거리모금을 쉬었다가 9월부터 다시 거리모금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기념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더 필요한 돈은 건물 수리비와 전시물 설치비 등 2억7000만원가량이다.

이인순 시민모임 사무국장은 “경북여고 등에서 단체로 팔찌를 구입하는 등 학교와 일반 시민들의 도움이 많았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모두 눈을 감기 전에 꼭 역사관을 세워 아픈 역사의 기억을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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