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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조원 상당 유가증권 유통하려던 일당 덜미

등록 2013-07-25 21:16수정 2013-07-25 21:18

 경찰이 중국에서 위조한 외화와 유가증권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키려던 이들로부터 압수한 위조 유가증권들.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
경찰이 중국에서 위조한 외화와 유가증권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키려던 이들로부터 압수한 위조 유가증권들.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
중국에서 위조된 외화와 유가증권 66조원어치를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키려던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중국에서 위조된 외화와 유가증권을 구해와 국내에 유통하려한 혐의(위조 외국통화·증권 취득 및 행사)로 이아무개(62)씨와 김아무개(43)씨를 구속하고, 박아무개(42)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중국에서 외화와 유가증권을 위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아무개(51)씨와 고아무개(50)씨를 쫓고 있다.

이씨는 2008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위조된 1만엔권 지폐 2500장과 100달러권 지폐 200장을 구해, 최근 이를 국내로 들여와 환전 후 일부 대가를 받기로 약속하고 김씨에게 일부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위조된 1억원권 한국산업은행 채권 1003장과 5억원권 한국은행 외평채 2만201장, 5억원권 현대정유 주권 198장 등을 갖고 있다가 일부를 김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갖고 있던 위조 외화와 유가증권 액면가는 모두 65조9000만원에 육박했다.

권창현 대구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위조된 외화와 유가증권은 육안으로 진위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며, 다행히 유통 직전에 검거했다. 위조 과정을 자세히 밝혀내기 위해 제조책으로 추정되는 2명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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