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축제가 당신을 부른다

삼척서 투명카누 타고 생태체험
홍천 옥수수·영월 래프팅 큰잔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비롯한 강원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는 삼척 장호항에선 1일 ‘2013 장호어촌체험마을 여름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5일까지 이이지는 축제 기간엔 바닷속이 훤이 들여다보이는 투명카누 생태체험과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바다래프팅, 어선생활·성게잡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동해안뿐 아니라 강원도 내륙인 홍천에서는 옥수수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2일부터 4일까지 홍천군 도시산림공원에서 진행되는 ‘제17회 홍천찰옥수수 축제’에서는 옥수수빵과 옥수수죽, 옥수수곤드레비빔밥 등 옥수수로 만든 다양한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영월군 동강 둔치 인근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생태계의 보고인 동강을 주제로 ‘2013 동강축제’가 열린다. 정선아리랑의 대표 발상지인 아우라지 인근에서 전통뗏목 체험과 동강 보물찾기, 맨손 송어잡기, 래프팅·행글라이딩 체험 등이 진행된다.

국토 정중앙 양구에서는 사람 몸의 중심인 배꼽을 주제로 한 ‘국토 정중앙 청춘 양구 배꼽축제’가 2일부터 5일까지 펼쳐진다. 배꼽 콘테스트와 벨리댄스 경연대회, 물위 통나무 중심잡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피서객을 유혹한다.

춘천/박수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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