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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 학부모들 “무상교복 시행돼야”

등록 2013-08-28 20:17수정 2013-08-29 08:13

교원단체 찬반양론에 입장 밝혀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무상교복 정책에 교원단체들의 태도가 엇갈리는 가운데 학부모들이 무상교복 정책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도학부모연합회(회장 송미라)는 28일 “무상교복 정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정책으로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교복은 학생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의무적으로 입게 되는 필수품이다. 군인이 군복을 무료로 지급받는 것처럼 교복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부모연합회는 29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교복 조례 제정을 촉구할 참이다. 강원도학부모연합회는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례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도 최근 성명을 내어 “무상교복 조례는 교복비 부담으로 버거워하는 학부모의 고통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도의회는 9월 열리는 임시회에서 학부모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26일 강원도의회에 2014년 중·고등학교 신입생부터 교복비 2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강원도 학생 교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제출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원도에서 전면 무상교복이 시행된다.

강원교원단체총연합회는 “무상교복은 학생들이 찜통교실과 석면교실, 비 새는 교실에서 고통받는 현실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다. 내년 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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