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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태화강 재첩 “안전” 이젠 마구 채취될까 걱정

등록 2013-08-28 20:17수정 2013-08-29 08:13

40여년 만에 돌아온 울산 태화강 재첩의 식품안전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무분별한 채취로 재첩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시는 최근 태화강 하류 명촌교 아래에서 재첩을 수거해 시보건환경구원에 식품안전성 검사를 맡긴 결과, 수산물 중금속 기준이 정한 항목에서 모두 매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태화강 재첩은 울산시가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됐던 1960년대까지만 해도 ‘태화강 명물’이었지만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로 태화강이 오염되면서 한동안 사라졌다. 수년 전부터 울산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태화강 수질이 되살아나면서 재첩 서식 사실이 알려지자 학성교~명촌교 사이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 재첩을 잡는 이들이 부쩍 늘기 시작했다.

울산시는 2011년 자원량 조사 때 1.5㎝ 이하였던 재첩이 지금은 3~4㎝로 성장했으며 자원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태화강보전회는 “태화강의 재첩 서식은 수질을 비롯한 생태계가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울산시는 태화강 재첩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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