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속초 펜션 여주인 살해한 40대 2명 검거

등록 2013-09-02 21:31수정 2013-09-02 21:31

50대 펜션 여주인을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하고 또다른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부녀자를 살해한 뒤 주검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김아무개(42·제주)씨와 또다른 김아무개(42·전북 군산)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50분께 강원 속초시 한 펜션에서 여주인 ㄱ(54)씨를 납치한 뒤 강릉시 연곡면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 현금 20만원을 빼앗고 비닐을 씌워 질식시켜 살해한 뒤 주검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도상해와 특수강도 등 다수 전과가 있는 이들 일행은 지난달 27일 오전 3시께 서울에서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개받은 ㄴ(44·여)씨를 춘천의 한 야산으로 끌고가 차례로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3년 전 서울갱생보호소에서 알게 된 김씨 일행은 성폭행 피해자인 ㄴ씨가 사건 당일 오전 7시48분께 경찰에 신고해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에 의해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이 중 한명이 지난 1일 오전 5시35분께 경기도 의정부서 형사당직실로 전화를 해 ‘속초에서 사람을 죽이고, 오대산에 버렸다’고 신고까지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살해한 ㄱ씨의 주검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1시30분께 강릉시 연곡면 비포장도로 옆 풀숲에서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들이 금품을 노리고 부녀자 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또 다른 피해 여성이 있는지 등 여죄를 캐고 있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