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차 뉴타운 후보지
서울시, 종로 창신동등 9곳…균형발전지구 3곳도
“주민 의견 수렴해 신청하면 심의 거쳐 최종 결정”
“주민 의견 수렴해 신청하면 심의 거쳐 최종 결정”
서울시는 30일 제3차 뉴타운 후보지 9곳과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최창식 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장은 “지난 3월까지 각 구청으로부터 38곳에 대해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 실사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위원회의 3차례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지를 2곳 이상 신청한 동대문구와 성북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결정되는 대로 추후에 발표하기로 했다. 최 본부장은 또 “이번에 선정된 3차 후보지는 개발가능면적 비율, 건물 노후율, 접도율 등 객관적인 지표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으며 개발잠재력이 높고 지구지정 뒤 사업을 일찍 시작하기에 적합한 곳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자치구는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개발구상안을 마련하여 서울시에 뉴타운 지구지정 신청을 하게 되며 시는 신청안에 대해 지역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시는 올해 안에 지구 지정을 모두 완료하고 2006년 중반기까지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 본부장은 그러나 “이번에 3차 후보지 경계 안에 있다 하더라도 양호한 주택지나 자연경관 보존이 필요한 지역 등은 최대한 존치할 계획이어서 경계선 그대로 지구 지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는 지난 2003년 선정된 2차 뉴타운 후보지 중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 목소리가 높은 중화뉴타운이나 남산경관 보존 필요성 때문에 개발기본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남뉴타운의 ‘교훈’에서 비롯된 것이다.
시는 또한 3차 뉴타운 사업 또한 2차와 마찬가지로 뉴타운지구를 계획정비구역(재개발·재건축이 시급한 곳), 계획관리구역(앞으로 개발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 곳), 자율정비구역(존치를 전제로 주민들 스스로 정비하는 곳)으로 나눠 계획정비구역 위주로 전략사업구역을 선정하고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번 3차 후보지는 사업의 조기 시행 여부를 우선적으로 심사했기 때문에 2차 뉴타운사업 완료 시점인 2012년보다 1~2년 늦은 2013~14년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3차 뉴타운 후보지, 균형발전촉진지구 후보지
시는 또한 3차 뉴타운 사업 또한 2차와 마찬가지로 뉴타운지구를 계획정비구역(재개발·재건축이 시급한 곳), 계획관리구역(앞으로 개발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 곳), 자율정비구역(존치를 전제로 주민들 스스로 정비하는 곳)으로 나눠 계획정비구역 위주로 전략사업구역을 선정하고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이번 3차 후보지는 사업의 조기 시행 여부를 우선적으로 심사했기 때문에 2차 뉴타운사업 완료 시점인 2012년보다 1~2년 늦은 2013~14년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