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소설가 이순원씨 등
12일부터 7차례 이야기 멍석
12일부터 7차례 이야기 멍석
문학과 영화, 철학, 역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인문학 강좌 ‘문화예술 소통 놀이터’가 오는 12일부터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마을을 7차례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춘천시문화재단, 문화예술소통놀이터가 주관하는 이번 인문학 강좌는 위촌리가 고향인 소설가 이순원씨가 이날 오후 5시 ‘문학, 그 아름다운 향기 속으로’를 주제로 첫 강의를 펼친다.
이어 15일 오후 2시에는 전국 최초로 독립예술극장 ‘신영’을 개관하고 정동진독립영화제의 기획·진행을 맡고 있는 박광수 강릉시네마테크 사무국장이 ‘영화로 내 삶에 말 걸기’를 주제로 주민들을 만난다.
18일 오후 2시에는 조익수 철학박사의 ‘동서양 철학 비교 읽기’, 22일 오후 2시에는 이규대 강릉원주대 교수의 ‘우리 지역의 설화와 역사 속 인물 이야기’, 26일 오후 2시에는 김성춘 강릉 문화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듀서의 ‘음악의 매력에 한번 빠져볼까?’ 강의가 펼쳐진다.
29일 오후 2시에는 조연향 생활공예 작가가 ‘냅킨과 한지의 다양한 작품 세계로’, 11월1일 오후 2시에는 심명숙 강원대 겸임교수가 ‘그림 속으로 거닐어보자’를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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