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공원서 아리수축제

9월1일 오후 2시~10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 서울 수둣물 통수 97돌을 맞아 ‘2005년 아리수데이 기념축제’가 열린다. 1908년 서울숲에 있는 뚝도정수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생산된 수돗물이 도심과 용산지역으로 공급된 날을 기념하는 축제다.

서울시 직원 그룹사운드 ‘음악사랑회’와 퓨전국악단 ‘토닥’의 공연 등이 펼쳐지고 ‘미래를 위한 물’(워터 포 퓨처) 패션쇼, 가수 김현정·신효범·란·모던쥬스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체험행사에선 일부 정수기 업체의 전기분해실험처럼 불법 판촉행위를 시연하여 먹는 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여러 가지 물을 준비해 눈을 가리고 시음하게 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도록 할 계획이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미 정수기 업체의 수돗물 불신조장 행위를 신고하면 5만원어치 상품권을 주고 있다.

이유주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