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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알바 자리’ 강남3구에 쏠려

등록 2013-10-29 22:50

시간제 25%가 강남·서초·송파
시급은 텔레마케터 6764원 1위
서울시내 임시직 시간제 일자리(아르바이트) 넷 중 하나꼴로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음식점, 패스트푸드점 등이 가장 많았고 시급은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터(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상품을 안내·판매하는 영업직종)가 가장 후했다.

서울시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 누리집에 등록된 서울지역 96개 업종 57만9082건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채용공고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전체의 13.5%인 7만8044건이 몰렸다. 그 뒤로 송파구(3만5036건·6.1%), 서초구(3만4265건·5.9%) 차례였다. 상위 3개 자치구의 채용공고가 전체의 4분의 1인 25.5%였으며, 가장 적은 도봉구(9576건·1.7%)는 강남구의 8분의 1에 못 미쳤다.

채용공고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으로 모두 6만2883건(16%)의 공고를 냈다. 그 뒤로 패스트푸드점(4만1941건·11%), 일반주점·호프집(3만8623건·10%), 피시방(3만4349건·9%), 편의점(3만2153건·8%) 순서였다. 상위 5개 업종이 54%를 차지했다.

서울지역 평균 시급은 5543원으로, 전국 평균(5433원)보다 110원 많았고, 업종별로는 아웃바운드 텔레마케터가 6764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고객상담사(6351원), 배달원(6105원) 차례였다. 대상 연령은 20~24살이 74%였고, 시급을 공개하지 않은 공고가 전체의 46%였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시급이 법정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장을 파악해 고용노동부에 조사·감독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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