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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시의원 조례발의 1년새 ‘반토막’

등록 2013-11-19 21:57

출석률도 하락…“대선운동 때문”
이경혜·이일권 의원 고평가 받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부산시의원들의 의회 회의 출석률이 이전 조사에 견줘 낮아진데다 조례 발의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는 시의원들이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소속 정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해 7월11일 시작한 221회 임시회부터 올해 7월2일 끝난 228회 정례회까지 기간에 열린 본회의 등 부산시의회 모든 회의를 대상으로 부산시의원 52명의 출석률을 집계했더니 평균 출석률이 92.8%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이 단체가 2004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4차례 조사한 평균 출석률 93.1~96.8%에 견줘 0.3~4%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열린 24차례의 본회의에서 시의원 52명이 모두 23차례, 1인당 평균 0.4차례의 시정질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원들은 같은 기간 49개의 조례를 발의해 41개가 원안대로 가결됐고 8개가 수정 가결됐다. 1인당 0.9개의 조례를 발의한 것이다. 이는 2010년 7월~2011년 6월 동안에 발의한 1인당 평균 조례수 2.1개에 견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이경혜 의원(새누리당·비례)은 4건으로 가장 많은 조례를 발의했으나, 3명은 1건의 조례도 대표 발의하지 않았다.

출석·발언·조례제정 등의 횟수를 기준으로 한 정량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의원은 550점 만점에 515점을 받은 이경혜 의원이었다. 이어 박재본(498점), 송순임(479점), 이정윤(478점), 이일권(473점), 이성숙(468점), 손상용(466점), 이병조(462점) 의원의 차례였다.

발언, 조례제정, 공무원 설문조사 등의 내용을 기준으로 한 정성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의원은 650점 만점에 510점을 받은 이일권 교육의원이었다. 이어 이경혜(492점), 송순임(474점), 배종웅(470점), 이상갑(467점), 박재본(464점) 의원의 차례였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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