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산안 심사중
시민단체들 잇단 성명
“도민 절대다수 지지”
시민단체들 잇단 성명
“도민 절대다수 지지”
강원교육연대와 강원급식운동네트워크, 강원연석회의는 27일 오전 강원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하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 급식에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강원도와 도교육청 등의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도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며 무상급식 전면 실시에 반대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도의회는 절대다수의 도민들이 지지하는 무상급식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강원연합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연합, 가톨릭농민회 원주교구 등 농민단체들도 성명을 내어 “무상급식은 지역농업을 지켜주는 버팀목이다. 무상급식으로 학생과 농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 농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념과 정쟁을 떠나 지역농업과 학교 복지를 위해 고등학교까지 급식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7~28일 고교 무상급식 등 관련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어서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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