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0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군산의료원 위탁운영자 공모에 지원한 단체·법인은 없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위탁에서 직영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철웅 도 복지여성국장은 “현재까지 직영에 대해서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 4차 공모까지 갈 것이냐, 남원의료원처럼 병원장을 직접 뽑는 직영체제로 갈 것이냐를 놓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의료원은 원광대병원이 1998년 11월부터 3년씩 5차례에 걸쳐 병원을 전북도로부터 위탁받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해 12월 말에 위탁운영이 끝난다. 전북도가 책임경영을 전제조건으로 27일까지 3차례 공모를 했으나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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