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계명대서 ‘클릭’ 등 상영
‘제5회 성매매 방지 영상 시사회’가 5일 오후 2시 대구 계명대 대명캠퍼스 안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에서 열린다.
첫 상영작은 미국 데이비드 시스골 감독의 <베리 영 걸스>다. 미국 여자 청소년 인신매매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인신매매의 덫에 걸린 청소년들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어서 정헌수 감독의 <원룸>, 김샛별 감독의 <클릭>이 상영된다. <원룸>은 주택공간까지 파고든 성매매 문제를, <클릭>은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문제를 다룬 영화다.
영상 시사회 중간에는 여성영상프로젝트팀 ‘네버더리스’가 제작한 성매매 방지 홍보 동영상 <성매매, 그들의 일상이 무엇을 만드는가?>가 상영된다. 오후 5시에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신박진영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성매매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더 깊이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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