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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당구장 전문털이범 2명, 같은 형사팀에 1년 새 다시 붙잡혀

등록 2013-12-12 15:34

당구장만을 골라 보름 동안 30여곳의 현금·노트북 따위를 훔친 절도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또다른 절도 사건으로 같은 형사팀에 붙잡힌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지난 7월15일부터 8월2일까지 대전과 충북 청주 일대 당구장 31곳에 몰래 들어가 현금과 담배, 노트북컴퓨터 등 모두 750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송아무개(41)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송씨 등은 당구장들이 새벽에 영업을 마친 뒤 오전에 문을 닫는다는 점을 이용해 드라이버로 출입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돈과 물건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 피해를 본 당구장 31곳 가운데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설치된 곳이 2곳뿐일 만큼 경비가 허술점을 이용해 하루에 2~3차례 범행을 저지르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둔산경찰서 같은 형사팀에 의해 지난해 10월 대전 일대에서 출입문이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도록 하는 도어체크기 49개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집행유예 처벌을 받았다.

김연수 둔산경찰서 형사과장은 “피해를 본 당구장들에 폐회로텔레비전이 설치되지 않아 증거 확보가 쉽지 않았다. 당구장 출입문에 더 강력한 잠금장치를 달고 내부에 폐회로텔레비전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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