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에선 - 8.7㎞ 8차로로 확장
상습 정체구간으로 극심한 교통난을 빚고 있는 구마고속도로 성서~옥포 구간(8.7㎞)의 8차로 확장공사가 연내 조기 착공되고, 칠곡~범물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에 따른 설계비 30억원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2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구상의가 건의한 지역경제 현안을 재경부, 건교부, 산자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협의해 상당 부분 해결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상의가 이 수석을 초청해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박병원 재경부 차관, 이원걸 산자부 차관 등 중앙부처 인사와 노회찬 대구상의 회장 등 지역경제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최근 이 수석이 자주 대구를 찾고 있는데 대해 대구동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겨냥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대구동을 선거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이 이달 26일까지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10월에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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