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행사 마련
말의 해를 맞아 부산의 새해 첫날은 말이 힘차게 연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갑오년 말띠해를 맞는 2014년 1월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맞이 말 행진’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새벽 4시30분 몸무게 820㎏의 독일산 거세마 ‘쇼들리’와 등에서 발끝까지 길이가 52㎝에 불과한 오스트레일리아산 미니어처종 말 ‘바우’가 해운대해수욕장에 먼저 나와 해맞이객들을 맞는다. 해가 뜨는 아침 7시30분에는 7마리의 말과 기수가 올림픽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승마기술을 선뵌다.
김학신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은 “해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2014년 말띠해에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말 관련 행사로 가득 채우겠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