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로 옮기는 공공기관 10곳 가운데 8곳이 올해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울산시는 다음달 안전보건공단부터 12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까지 공공기관 7곳이 올해 울산 중구 우정동 울산혁신도시에 새 청사를 마련해 문을 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2012년 12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울산혁신도시로 옮겨 왔다.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에너지관리공단 등 2곳은 내년에 이전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 10곳의 임직원은 3095명에 이른다.
조재일 울산시 교육혁신도시협력관실 주무관은 “울산혁신도시로 옮기는 공공기관이 원활하게 이전을 끝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산혁신도시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07년 4월부터 내년 6월까지 1조390억원을 들여 298만㎡ 터에 계획인구 2만233명 규모의 새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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