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강 이이화(77) 선생
국내 역사학계의 거목인 문강 이이화(77·사진) 선생이 오는 22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원광대는 16일 “동학농민혁명 120돌이자 ‘2갑자’가 되는 올해 갑오년을 맞아 평생 동학농민혁명과 왜곡된 민족사를 바로잡는 데 헌신한 이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태어난 그는 광주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중퇴한 뒤 독학으로 재야 사학자의 길을 개척해왔다. 역사문제연구소장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등을 지내면서 100여권의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익산/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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