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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고급 렌터카 승용차에 위조 번호판 붙여 팔다가…

등록 2014-01-20 11:44

일당 2명 불구속 입건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 렌터카 업체로부터 빌린 고급 승용차에 위조한 번호판을 붙여 판 혐의(사기 등)로 윤아무개(3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윤씨 등으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혐의(장물취득)로 박아무개(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렌터카 업체로부터 고급 승용차 7대를 빌린 뒤 위조한 번호판으로 바꿔달아 전당포 등에 1대당 1000만원을 받고 파는 등 모두 6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 2명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윤씨 등한테서 차량을 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 차량의 위성항법장치(GPS) 등을 추적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윤씨 등이 차량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각각 30장을 위조하고 번호판도 18장을 위조한 점을 확인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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