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동을 오가는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경북 안동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인 케이티엑스 관광레저(대표이사 김웅)와 관광열차 운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관광열차는 우선 이달 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 청량리역∼안동역 구간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에는 ‘안동댐 농촌체험마을 기차여행’, ‘영국여왕 안동 전통문화 체험여행’, ‘전통 고가옥 체험여행’ 등이 있다. 특히 전통 고가옥 체험여행은 서울역∼동대구역 구간도 운행한다. 관광객들은 가마니 짜기, 새끼꼬기 등을 비롯해 안동댐과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관광, 한지 공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5량 규모로 제작한 관광레저 특급열차에는 카페와 공연장 등도 갖춰지게 된다.(02)393-3100, (054)840-5306.
안동/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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