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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율도·굴도·도덕도, 해양휴양지로 조성

등록 2014-02-06 20:28

국토부, 발전촉진지구 지정·개발
식물공원·펜션단지·리조트로
청정한 해양 생태계를 품고 있는 전남 서남권 율도와 굴도, 도덕도 등 3개 무인도가 2017년까지 해양관광 휴양지로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국토정책위원회를 열어 전남 신안군 지도읍의 율도와 임자면 굴도, 증도면 도덕도 등 3개 도서를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발전촉진지구는 낙후지역 중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시행자나 입주 기업에는 5년간 법인세 감면과 취득·재산세 면제(15년간),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해 도시계획이나 택지개발계획 등 각종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

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3개 섬은 모두 무인도로 낚시터나 어선의 일시적인 정박지로만 활용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곳에 해양리조트, 테마파크, 박물관 등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광휴양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개발계획을 보면, 율도(개발 예정 면적 22만7730㎡)의 경우 2015년까지 민간자본 1600억원을 투자해 동백동산, 열대우림식물원, 해안산책로, 펜션 등이 갖춰진 ‘율도 식물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굴도(7만9340㎡)에는 2015년까지 민자 1320억원을 끌어들여 섬 문화 체험관, 펜션 단지, 음식문화시설 등이 있는 ‘굴도 해양펜션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도덕도(7만7851㎡)는 2017년까지 민자 1071억원을 유치해 해저유물 박물관, 테라스 하우스, 야외수영장 등을 갖춘 ‘도덕도 해양리조트’로 거듭나게 된다.

박정수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이들 3개 사업은 민간사업자들이 모두 토지매입을 완료해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 2017년까지 전남 지역에서 9441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76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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