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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국내 첫 ‘무선충전 전기버스’ 차고지서 낮잠

등록 2014-02-11 23:26

무선충전 전기버스
무선충전 전기버스

경북 구미시가 도입한 국내 첫 ‘무선충전 전기버스’(사진)가 두달째 차고지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구미시는 11일 “전기버스를 올해부터 정식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전기버스 소유회사인 올레브로부터 버스를 넘겨받는 과정에 복잡한 세금문제가 발생했고, 인사 이동 등으로 구미시의회 승인 절차가 끝나지 않아 버스 인수 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에서 48억원을 받아 6억원짜리 무선충전 전기버스 3대를 도입하고, 무선충전시설 6곳을 설치해 연말까지 시범 운행을 했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구미역~인동고교 12㎞ 구간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을 받고 정식 운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전기버스는 지난달부터 운행을 멈춘 채 40여일째 차고지에 세워져 있다.

이에 대해 최윤구 구미시 교통행정과장은 “오는 17일 시의회가 열리면 승인을 받아 다음달에는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기버스 3대는 구미지역 버스업체가 넘겨받고, 전기버스 충전시설 6곳은 구미시가 넘겨받아 직접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버스는 무선으로 충전하기 때문에 대형 축전기를 달 필요가 없어 기존 전기버스보다 가볍다. 2009년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카이스트 교내와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시범 운영했다. 시내버스에 도입한 것은 구미시가 처음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사진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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