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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문화예술 후원하는 메세나 꽃피우자’

등록 2014-02-11 23:48

14일 전주문화재단 포럼 열어
전북 전주문화재단이 문화예술가를 후원하는 메세나 활성화 모색에 나섰다.

전주문화재단은 지역 맞춤형 메세나 모델을 발굴하고 후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14일 오후 3시 전주시 완산구 교동 완판본문화관에서 제1회 메세나 아트 포럼을 연다.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의 ‘기부 관련 법률 및 세제’, 임태형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의 ‘기업의 메세나 활동전략’, 이선철 용인대 교수의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메세나 우수 사례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발표한다. 왕기석 정읍사악단장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소리 한 대목을 들려준다.

이번 행사는 후원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자는 뜻에서 열린다. 메세나는 그동안 기업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개인의 문화예술 후원활동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문화예술 후원활동의 지원에 관한 법률’(메세나법)이 국회를 통과해 문화예술인에 대한 후원 등 다양한 정책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론 메세나가 성공한 기업 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괴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2년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백서를 보면, 국내 연간 기부금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지만, 문화예술 분야의 기부는 5~10%에 불과하다. 지난해 ‘기빙코리아’의 자료를 보면, 개인의 문화예술 분야 기부금은 전체 기부금 중에서 0.2%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용숙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작은 연극단체 공연에 입장권을 직접 구입해 관람하는 자체가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메세나 활동의 하나”라고 말했다. (063)283-9227.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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