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부산조폭’ 칠성파 도망가도록 도와준 경찰 체포

등록 2014-02-12 10:49수정 2014-02-12 10:51

조직폭력배들이 으레 하는 용·호랑이 등의 화려한 문신은 1980년대 초반부터 부산 지역 폭력조직을 통해 급속하게 들어온 일본 야쿠자 문화라고 한다. 예전 우리 조폭들은 忍耐(인내)·王(왕) 등 단순한 글자나 그림을 몸에 새겼다. 한겨레 자료
조직폭력배들이 으레 하는 용·호랑이 등의 화려한 문신은 1980년대 초반부터 부산 지역 폭력조직을 통해 급속하게 들어온 일본 야쿠자 문화라고 한다. 예전 우리 조폭들은 忍耐(인내)·王(왕) 등 단순한 글자나 그림을 몸에 새겼다. 한겨레 자료
부산지검 강력부(부장 나병훈)는 11일 부산의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한테 수사정보를 줘 도망가도록 도와주고 돈을 받은 혐의(직권남용)로 부산지방경찰청 김아무개 경위를 체포했다.

김 경위는 지난해 칠성파 두목 이아무개씨의 후계자로 지목된 한아무개(45)씨한테 수사정보를 주고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법원한테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김 경위를 체포했다. 김 경위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부산지검은 지난해 칠성파의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한씨 등 조직원 25명을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씨는 칠성파 조직원 15명에게 2011년 6월25일 폭력조직인 신20세기파의 한 조직원을 집단폭행하도록 지시하고 같은해 12월 호남지역 폭력조직인 국제피제이파 조직원의 아버지 칠순 잔치에 참석해 칠성파와 국제피제이파가 손잡은 것을 공공연히 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