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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목원대 이사회 또 무산

등록 2005-09-06 18:07수정 2005-09-06 18:07

총장직무 대행 문제이어 인사 반발
대전 목원대가 2명의 총장직무 대행 문제에 이어 지난주 이사장이 단행한 인사에 대해 전임 교무위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5일 열린 이사회마저 또다시 무산돼 학내 갈등이 악화하고 있다.

목원대 학교법인 이사회는 5일 오후 대전 유성의 한 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었으나 일부 이사들이 퇴장해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관 개정, 교수 재임용 및 승진 등 실무 안건과 총장직무 대행 임명, 보직교수 인사 등 학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었다.

법인 쪽은 “이사 20명 가운데 11명이 참석했으나 2명이 퇴장해 학사 일정을 정상화 하려는 실무 안건조차 처리하지 못했다”며 “학교 정상화를 위해 이사회를 다시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원대는 이 학교법인 이사장이 최근 임동원 총장직무대행을 면직하고 최태호 교수를 새로운 총장직무 대행으로 임명하는 한편 주요 보직자 전원을 교체하자 임 직무대행 쪽이 직무규정에 위배하는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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