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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영호남이 함께하는 ‘2·28 민주운동기념식’

등록 2014-02-20 21:45

강운태 광주시장, 첫 참석 예정
대구-광주 2009년부터 친선교류
강운태 광주시장 등 광주지역 대표단이 오는 28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대구시는 20일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5·18 재단 대표 등 광주지역 대표단 30여명이 28일 오전 11시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뒤 두류공원 안에 있는 ‘광주시민의 숲’에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시장 등 광주지역 대표단이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18일 김범일 대구시장은 광주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영남지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이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석한 것은 처음이었다.

대구와 광주의 교류는 이미 2009년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대구와 광주는 2009년부터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의 머리글자를 따 ‘달빛동맹’을 맺고 군사공항 이전, 대구에서 광주를 잇는 88고속도로 확장, 광주~대구 내륙철도 건설 등 대형 사업 12개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3월27일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이 각각 대구와 광주를 방문해 ‘일일 대구시장’과 ‘일일 광주시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대구 두류공원에는 무등산 돌과 광주시목인 은행나무 등으로 꾸며진 1000㎡의 ‘광주시민의 숲’이 조성됐다. 다음달에는 광주에 ‘대구시민의 숲’이 완공될 예정이다.

‘2·28 대구 학생의거’로 널리 알려진 2·28 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당시 집권당인 자유당의 부정선거에 항의해 벌인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를 기념해 대구에는 중구 공평동엔 기념공원,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엔 기념탑 등이 설치돼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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