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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첫삽

등록 2014-02-24 21:06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조감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조감도)
대구의 열차,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조감도)가 24일 첫 삽을 떴다.

신세계그룹이 설립한 현지법인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이날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인근 복합환승센터 예정 터에서 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신세계는 2016년 말까지 3만6000여㎡에 7000여억원을 들여 지하 7층 지상 9층의 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센터에는 동대구역 주변에 흩어져 있는 고속버스 회사들과 동부시외버스정류장이 들어오며, 고속열차와 지하철을 탈 수 있는 환승시설이 설치된다. 또 센터 건물에는 백화점·수영장·영화관·서점 등이 들어선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면 동대구역 역세권이 활성화되면서 대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국내 처음으로 민간자본으로 개발되는 복합환승센터가 대구 관광산업을 이끄는 상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조감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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