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코엑스서 박람회
‘테마마을전시관’ 주제별 정리
‘테마마을전시관’ 주제별 정리
“늘어난 휴일, 어디 가면 좋을까?”
27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시(C), 디1(D1)홀에서 열리는 국내여행 전문 박람회 ‘2014 내 나라 여행박람회’(naenara.or.kr)가 여행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하는 여행박람회의 주제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나라 한바퀴’다. 12년 만의 최다 공휴일(67일), 대체휴일제 시행과 관광주간 지정, 초·중·고 단기방학, 노동자 휴가지원제도 등으로 늘어난 여행 수요를 주요 국내 관광지와 상품으로 충족시키겠다는 뜻이다.
이곳에서는 임실치즈, 코레일 관광열차, 생태관광 체험 등 전국의 자치단체 등 300여 단체가 내놓은 500여가지 국내 유명 여행지와 관광 상품, 체험 행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전국 구석구석을 주제별로 정리한 ‘테마마을 전시관’이 눈길을 끈다. 전국 정보화마을과 국립공원, 농어촌체험관광, 문화관광형 시장 등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동화나라(서울), 역발상공화국(인천), 장난끼공화국(경북 청송), 나미나라공화국(강원도 춘천) 등 테마 여행지와 충청지역 백제문화권, 영호남 지리산권 등 각 자치단체가 자랑하는 대표 여행지를 만날 수 있는 ‘홍보마을 전시관’도 눈에 띈다. 탈만들기·과학실험·관광버스 체험도 할 수 있고, 쇼핑마을 전시관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살 수 있다. 여러 유명인들이 여행 가이드로 나서 여행 관련 이야기보따리도 푼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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