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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소규모사업장 25% 근로계약서 없어

등록 2014-03-05 22:21

편의점·커피전문점 등 설문
4대보험 모두 가입안해 42%
서울시내 편의점 등 소규모 사업장 넷 가운데 한 곳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0%가 넘는 사업장은 4대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시내 소규모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주유소 등에서 일하는 노동자 179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를 벌여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편의점 노동자 545명, 커피전문점 477명, 화장품 판매점 249명, 제과점 159명, 주유소 101명, 패스트푸드점 등 기타 267명 등 6개 업종 종사자들이다. 여성이 65%로 더 많았고, 20대 64%, 30대 20%, 40대 9% 순서였다.

조사 결과 대상자의 75.3%가 서면 계약서를 작성했고, 특히 가맹점 형태의 패스트푸드점 노동자들 90% 이상이 계약서를 썼다고 답했다. 반면 편의점은 41.5%만 계약서를 쓴 것으로 나왔다.

산재·고용·건강·국민연금 등 4대보험에 모두 가입했다는 답변은 41.9%였고, 모두 가입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42%로 나왔다. 대상자의 94.4%가 지난해 기준 시급 4860원인 최저임금 이상을 받는다고 답했다. 반면 초과 근무수당이 있는 곳은 7.5%, 연차휴가 수당이 있는 곳은 20.5%에 불과했다.

이병수 서울시 노동정책과장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로계약 서면 체결, 임금체불 예방, 최저임금 준수 등의 홍보를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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