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열차’ 타고 특별한 하루

KTX 10주년…열차 팬미팅 등 행사
20일부터 숲으로 ‘치유열차’ 운행

케이티엑스(KTX) 개통 10년을 맞아 아이돌그룹과 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korail.com)은 새달 1일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동방신기’ 열차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방신기 열차는 코레일의 남도관광열차인 에스-트레인(S-train)을 이용해 서울역~삼례역 노선을 달린 뒤, 전북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문화체험을 한다. 동방신기는 이 열차에서 팬 미팅을 열고, 팬들과 함께 문화체험을 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12~16일 코레일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KoreaRailroad)과 미디어신나라 누리집(synnara.com)에서 동방신기 열차 행사에 신청하면, 코레일과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추첨으로 180명을 선정해 승차권을 줄 예정이다.

코레일 쪽은 “케이티엑스 개통 10년을 맞아 데뷔 10년차로 한류의 중심인 인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를 초대했다. 동방신기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레일은 기차를 타고 국립자연휴양림 숲으로 떠나는 자연치유열차 ‘케이티엑스-숲으로’를 20일부터 운행한다. 이 열차는 당일이나 1박2일 동안 승객들이 열차를 타고 자연휴양림을 찾아가 마음의 여유를 찾고 트레킹, 전통시장, 주변 관광지 등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일정이다. 당일 여행지는 산음(양평), 용화산(춘천), 백운산(원주), 덕유산(무주), 방장산(장성) 등이고, 1박2일 일정은 덕유산, 방장산을 비롯해 대관령(강릉), 가리왕산(정선), 두타산(평창), 남해편백(남해), 운문산(청도) 등이다. 코레일 누리집과 철도고객센터(1544-7788),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에서 예약할 수 있다.

대전/송인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