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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강새도시~김포공항 지하경전철 확정

등록 2014-03-24 22:06

내일 착공·2018년 개통…편도 28분
경기도 용인과 의정부 경전철이 적자 누적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포 한강새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3㎞를 잇는 김포 경전철(‘김포 골드라인’)이 전 구간 지하로 건설돼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26일 김포 경전철 기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총 사업비 1조5086억원을 들여 2018년 11월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사업비 가운데 1조2000억원은 한강새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고 나머지 3086억원은 시가 부담한다. 김포 경전철 사업은 그동안 중전철, 고가 또는 지하 경전철, 민자 건설 등 여러 방안을 두고 10년 넘게 논란을 빚어오다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김포 경전철에는 한강새도시에서 걸포지구, 김포시청, 풍무지구, 고촌지구를 지나 김포공항까지 9개의 역이 들어선다. 최첨단 자동무인시스템으로 전동차 2량(승강장 33m)이 3분 간격으로 전 구간을 28분에 달리며, 하루 평균 9만여명의 승객을 태울 예정이다. 김포시는 경전철이 교통수요의 10%를 담당하게 되며, 연 10억원 안팎의 적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박헌규 김포시 도시철도과장은 “김포 경전철은 민간투자로 건설된 용인이나 의정부 경전철과 달리 인구 15만명(363만㎡) 규모의 한강새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라 재정으로 건설하므로 운영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31만명의 김포시는 2년째 전국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 59만명으로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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