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모바일 관리시스템 적용
출입·대여 등 가능…이용객 7배↑
출입·대여 등 가능…이용객 7배↑
“스마트폰만 있으면 스터디룸 예약부터 도서 대출, 출입 관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지난 1일 개관한 전북대 중앙도서관이 스마트폰 하나로 도서관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모바일 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모바일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자가 종전보다 7배가량 늘어나 하루 7000~8000명에 이른다. 이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340억여원을 들여 열람실 2100여석, 도서자료실 2개층, 멀티미디어 스터디룸 26개, 영화관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앱을 설치하면 간편하게 출입 관리와 좌석 대여, 스터디룸 예약, 도서 대출·반납 등 자유자재로 이용을 할 수 있다. 예컨대 위치정보를 활용해, 시험기간이면 빈자리에 책 한 권만 놓아둔 채 자리를 차지하는 얌체족도 막을 수 있다. 영어영문학과 신아무개(25)씨는 “쾌적한 환경에 열람실도 넓고 좌석도 늘어나 새로 지어진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 열람실을 이용할 때도 미리 앱을 이용해 예약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시설도 잘 갖춰져 디브이디(DVD)를 볼 때도 자주 온다”고 말했다.
전북대 중앙도서관은 3월 한달간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달 1일 정식 개관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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