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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고속도로 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등록 2014-03-27 21:07

경부 망향·천안·옥산, 중부 양평
경부고속도로 망향·천안·옥산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양평휴게소에 하이패스 장착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부터 이들 4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하이패스 나들목의 설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와 이미 뚫려 있는 국도·지방도를 잇는 하이패스 나들목은 하이패스 차량 정산소를 설치해 만든 간이 나들목이다. 요금 징수 인력을 따로 둘 필요가 없고, 설치 비용이 정규 나들목(250억~400억원)보다 훨씬 적은 20억~120억원 정도가 든다.

국토부는 양평휴게소는 올해 안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옥산휴게소는 올해 중 실시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천안·망향휴게소도 상반기 중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한 뒤 하반기 중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평의 경우 휴게소에 나들목이 생기면 고속도로에서 양평읍으로 가는 거리가 기존의 양평 나들목이나 북여주 나들목을 이용할 때보다 약 6㎞ 단축된다. 이로 인한 유류비 절감이나 시간 절약 효과는 연간 8억원에 이른다.

국토부는 이에 앞서 경부고속도로 양산 통도사 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을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한 결과 이용자와 주민의 76%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었다. 또 고속도로 접근거리는 3㎞ 줄고 연간 6억원의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량이 적어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곳은 고속도로 나들목 설치가 어려운데 이런 지역에 휴게소를 활용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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