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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어린이회관 34년 역사 접고 ‘KT&G 상상마당’으로 29일 개관

등록 2014-03-31 21:35

1980년부터 강원 춘천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던 춘천어린이회관(사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춘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춘천시 삼천동 옛 춘천어린이회관에서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춘천’ 개관식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의암호 주변에 자리잡은 옛 춘천어린이회관은 한국 건축의 거장 고 김수근 건축가의 설계로 1980년에 건축됐다. 호수 앞에 내려앉은 한마리의 나비를 형상화해 미학과 건축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2월 케이티앤지 쪽에 어린이회관 건물을 최대한 본모습 그대로 살려 상상마당 춘천으로 만드는 조건으로 건물을 매각했다. 케이티앤지의 상상마당은 서울 홍익대(2007년)와 충남 논산(2011년)에 이어 춘천에 세번째 들어서게 된다.

2만1530㎡ 규모의 상상마당 춘천은 공연장·강의실·카페 등이 들어서는 ‘아트센터’(옛 어린이회관)와 객실·음악 연습실·세미나실 등 머물며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스테이’(옛 강원도체육회관) 공간으로 나뉜다. 이곳에서 음악 공연과 미술품 전시, 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유통 지원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개관 특별프로그램으로 5월3일부터 6일까지 부활과 노브레인, 장미여관 등 인기 록밴드가 출연하는 공연이 이어지고, 6월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축제 마당도 열린다.

김준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총괄사업본부장은 “서울 상상마당에는 연간 140만명이 방문하는 등 새롭게 문을 열게 된 상상마당 춘천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명소이자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사진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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