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일산’
내일 문열어…실내 동물원도 갖춰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족관과 실내 동물원을 함께 갖춘 ‘아쿠아플라넷 일산’(사진)이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문을 연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일산서구 대화동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4660㎡ 규모로, 국내 최초로 수족관과 동물원을 함께 갖춰 전시한다고 운영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일 밝혔다.
수족관은 4300t으로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2배, 63빌딩 수족관의 4배 크기다. 전국적으로는 제주(1만1천t)와 전남 여수(6천t)에 이어 셋째로 크다. 2000t의 대형 수조(딥 블루 시)를 비롯한 수조 44개와 동물사 9개, 조류방사장에 전세계에서 온 해양·육지생물 325종 3만6500여마리가 입주했다. 바다코끼리, 재규어,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히아신스마코앵무 등 진귀한 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로 365일 운영된다. 입장권은 2만7000원(일반)이며, 25일~5월11일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객에게는 30% 깎아준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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