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은 7월31일까지 전북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혼불학생문학상 응모작품을 모집한다.
혼불학생문학상 시상은 소설가 최명희의 대표작 <혼불>을 기념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논리적·감성적 글쓰기를 품어주기 위해 2011년 시작했다. 2011년 ‘새만금’, 2012년 ‘전라도 사투리’, 2013년 ‘전라도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다뤘고, 올해는 120돌을 맞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정했다.
따라서 작품은 전북과 동학농민혁명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면 된다. 수필, 소설, 희곡, 취재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A4 용지 2장(200자 원고지 15장) 이상 분량으로 작성해 전자우편(jeonjuhonbul@nate.com)으로 내거나, 최명희문학관에 직접 내면 된다. 학생 42명과 교사 3명을 시상하며, 대상과 차상 수상자에겐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소설가 최명희(1947~1998)는 조선시대 남원지역 양반 일가의 몰락 과정와 종가를 지키는 며느리 3대의 생활상을 생생히 묘사한 대하소설 <혼불>을 펴내 단재문학상 등을 받았다. (063)284-0570.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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