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18마리.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사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노랑부리저어새.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사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와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세종특별자치시 중앙공원·국립수목원 터인 장남평야에서 지난 2월과 지난달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18마리(위)와 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아래)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2012~2013년 장남평야 일대(100만㎡)에서는 멸종위기종 금개구리를 비롯해 독수리와 큰기러기, 삵, 너구리 등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이 확인되면서 생태습지공원으로 원형 보전하기로 결정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원형 보전 구역이 아닌 곳 일부에서는 흙·자갈로 땅을 다지는 성토 작업 때문에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보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사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