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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대학생,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나서

등록 2014-05-15 22:16

16일 부경대서 부산평화나비콘서트
대학생 도우미 150여명 모금·홍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덜어주고자 부산의 대학생들이 음악회를 연다.

부산·울산·경남 대학생연합,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우리겨레 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 청춘멘토 등 4개 단체로 꾸려진 ‘부산 평화나비콘서트 조직위원회’는 16일 저녁 7시 남구 대연동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2014 부산 평화나비콘서트’를 연다. ‘이 땅에 평화를, 할머니들에게 명예와 인권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서트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한 일본의 역사 왜곡 반대, 한반도 전쟁 반대와 평화 실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경대·부산대·부산교대·부산외대·신라대·인제대 대학생 150여명은 콘서트 도우미로 활동해왔다. 대학생 도우미들은 지난달 9일부터 각 대학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받기 운동, 학교 안 수요집회 진행, 서울 수요집회 참가, 부산 수영구의 ‘민족과 여성 역사관’ 운영기금 모금, 콘서트 홍보 등에 힘썼다.

콘서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부산 여성밴드 ‘달콤씁쓸한’, 퓨전국악 그룹 ‘풍류’, 김해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권나무씨, 동아대 학생 40여명으로 꾸려진 봉사활동 합창단 ‘봄’, 가수 정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콘서트 조직위 관계자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망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문제를 젊은 세대가 기억하고 행동으로 나서겠다는 뜻에서 콘서트를 기획했다. 많은 시민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콘서트 수익금 전액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민족과 여성 역사관’ 운영기금으로 기부된다. (051)583-2021.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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