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대구시민신문’ 4월5일께 창간
보수적 현실 반성·새 삶 양식 모색에 초점 ‘개혁적인 정론지’를 지향하는 주간지 <대구시민신문>(가칭)이 오는 4월 5일쯤 대구에서 창간된다. 이 신문은 지난 20일 발행된 창간 준비호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이 수구와 보수의 본산,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지역으로 전락되고 있다”며 “지역현실을 반성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새 신문을 만든다”고 밝혔다. 창간 준비호에서는 ‘대구 쓰레기 매립장 사태’, ‘버스 준공영제’, ‘경북대 비정규직 파업’, ‘학습지 비리’ 등 대구지역의 현안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대구시민신문>은 현재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광장코어 맞은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새 주간지 추진위원회에는 염무웅 영남대 교수, 김민남 경북대 교수, 이말남 계명대 교수, 김인숙 대구대 교수, 은해사 주지인 법타스님, 이만호 대구시 교육위원 등 6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주간지가 창간되면, 정만진 대구시 교육위원, 김용락 경북외국어대 교수, 이윤갑 계명대 교수, 임채도 경북대 강사, 신도환 전 <매일신문> 논설위원, 김진규 계명문화대 교수협의회장 등이 칼럼이나 시론을 써며 필진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민신문>은 “지역 현안을 중요 소식으로 다뤄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적극 소개하며 생태와 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삶의 양식을 찾아나가는데 초첨을 맞춰 신문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창간에 드는 비용 3억원 가운데 이미 1억5천만원을 모았으며, 나머지 1억5천만원은 1만원짜리 주식을 발행해 시민들을 상대로 공모하기로 했다. 주간지 창간 실무를 맡고 있는 배남효(49·전 대구달서구 의원)씨는 “2월쯤 법인등기를 끝내고, 4월5일 창간 전까지 10여명 안팎의 직원들을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배씨는 또 “창간전까지 신문 제호를 공모한다”며 “당선된 시민에게는 평생동안 신문을 공짜로 볼수 있는 구독권을 준다”고 밝혔다. (053)622-0636.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보수적 현실 반성·새 삶 양식 모색에 초점 ‘개혁적인 정론지’를 지향하는 주간지 <대구시민신문>(가칭)이 오는 4월 5일쯤 대구에서 창간된다. 이 신문은 지난 20일 발행된 창간 준비호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이 수구와 보수의 본산,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지역으로 전락되고 있다”며 “지역현실을 반성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새 신문을 만든다”고 밝혔다. 창간 준비호에서는 ‘대구 쓰레기 매립장 사태’, ‘버스 준공영제’, ‘경북대 비정규직 파업’, ‘학습지 비리’ 등 대구지역의 현안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대구시민신문>은 현재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광장코어 맞은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새 주간지 추진위원회에는 염무웅 영남대 교수, 김민남 경북대 교수, 이말남 계명대 교수, 김인숙 대구대 교수, 은해사 주지인 법타스님, 이만호 대구시 교육위원 등 6명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주간지가 창간되면, 정만진 대구시 교육위원, 김용락 경북외국어대 교수, 이윤갑 계명대 교수, 임채도 경북대 강사, 신도환 전 <매일신문> 논설위원, 김진규 계명문화대 교수협의회장 등이 칼럼이나 시론을 써며 필진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민신문>은 “지역 현안을 중요 소식으로 다뤄 여론을 불러일으키고,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적극 소개하며 생태와 문화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삶의 양식을 찾아나가는데 초첨을 맞춰 신문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창간에 드는 비용 3억원 가운데 이미 1억5천만원을 모았으며, 나머지 1억5천만원은 1만원짜리 주식을 발행해 시민들을 상대로 공모하기로 했다. 주간지 창간 실무를 맡고 있는 배남효(49·전 대구달서구 의원)씨는 “2월쯤 법인등기를 끝내고, 4월5일 창간 전까지 10여명 안팎의 직원들을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배씨는 또 “창간전까지 신문 제호를 공모한다”며 “당선된 시민에게는 평생동안 신문을 공짜로 볼수 있는 구독권을 준다”고 밝혔다. (053)622-0636.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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