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0곳, 2003년보다 28% 증가해 17만명
경북지역 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경북도는 지난해 도내 자연휴양림 10곳을 이용한 사람이 17만1천명으로 2003년의 13만4천명보다 28%인 3만7천명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입장료와 시설 사용료 등 수입도 11억1천만원으로 전년의 7억8200만원 보다 3억2800만원(42%) 늘어났다.
이는 최근 주 5일 근무제 실시로 여가 시간이 늘어난데다 웰빙 바람이 불면서 가족단위 입장객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올해 24억원을 들여 영천 승마 자연휴양림과 안동호반 자연휴양림, 포항 비학산 자연휴양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자연휴양림은 계절과 관계없이 사람들이 찾는 휴식장소가 됐다”며 “자연 휴양림을 단순 숙박시설이 모인 곳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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