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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공천 반발 조길우 구청장 무소속 출마
정상원, ‘전통도시 재건’ 들고 ‘삼수’ 도전

등록 2014-06-02 20:49

6·4 지방선거
화제의 승부
부산 동래구청장
부산 동래구청장 선거는 새누리당 당내 경선 방식을 두고 이진복 지역구 국회의원과 조길우 현 동래구청장의 갈등으로 관심을 끈 곳이다. 이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전광우 후보가 공천을 신청하자, 조 구청장은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다.

동래구엔 새누리당의 전광우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상원 후보, 무소속의 조길우 현 구청장, 무소속의 전일수 후보가 출마했다. 새누리당의 ‘텃밭 지키기’를 막으려고 비새누리당 후보들이 단일화 협의를 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결국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광우 후보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정책비서와 이진복 의원의 사무국장 출신으로, 힘있는 여당 구청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로 동래구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구청장에 세번째 도전하는 정 후보는 동래구에서 탄탄한 지역 기반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후보는 2010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3만5711표(33.39%)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온천장에 음악공연장, 세계전통문화거리를 조성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충렬사, 동래읍성지 등 유적지를 개발해 ‘전통도시 동래’를 재건하겠다고 공약했다.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조 후보는 4년 동안 구정을 이끌면서 최우수 구정 평가를 받았고, 부산 정계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들의 교육과 복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구민 안전을 위해 폐회로텔레비전(CCTV) 관제센터 설립과 일자리 5000개 창출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동래구에서 초·중·고교를 다니는 등 40여년 줄곧 이곳에서 살아온 전일수 후보는 주민복지협의체를 구성해 소외된 이웃을 적극적으로 돌보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또 그는 동래구 곳곳에 작은 도서관을 세우고 복산동 역사마을을 만들어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동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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