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있는 한국수소산업협회와 캐나다 수소연료전지협회가 기술사업 교류·협력관계를 맺었다.
두 협회는 지난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수소연료전지 기술사업 협력관계 기반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15일부터 20일까지 2014 세계 수소에너지대회가 열리고 있다.
두 협회는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 간 정부, 산업, 대학들의 교류·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수소 에너지와 연료전지 기술 분야에서 함께 연구개발 및 합작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협회는 수소에너지 응용기술개발과 표준기술연구, 수소연료전지 응용기술, 연료전지차 수소저장탱크 연구 및 조사, 관련 산업의 협력교류, 컨퍼런스와 워크숍 등을 증진시키고, 두 나라 사이에 다양한 협력분야들을 확인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각각의 웹사이트를 서로 연결해 두 나라 관련 기업체들 사이의 협력관계를 원할히 하고 협회의 프로젝트나 기획들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수소의 생산·저장·유통·소비, 연료전지 및 수소와 관련한 소재 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1월 울산에서 창립돼 울산테크노파크 안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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