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경영학과 김종순(62) 교수
60대 대학교수가 강원도 보디빌더 선발대회에서 3년 연속 중년부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대 경영학과 김종순(62·사진) 교수는 지난 21일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강원도보디빌딩협회 주최로 열린 ‘미스터 강원 선발대회’에서 중년부 1위로 뽑혔다. 과거 당뇨와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김 교수는 약품에 의존하는 대신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기 위해 5년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보디빌딩을 하고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 현역 보디빌딩 선수로 등록돼 있는 그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1위를 지켰다. 그는 전국대회인 ‘제42회 미스터 와이엠시에이(YMCA) 선발대회’에서도 마스터스급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춘천/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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