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살인 진드기’ 주의보

등록 2014-07-07 20:05

‘작은소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전주천서 발견…치사율 15~30%
올해 들어 전북지역에서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발견됐다.

전북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 이회선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29일 오전 10~12시 2시간가량 전북 전주천 남부시장 공용주차장 일대에서 작은소참진드기 5마리를 채집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 작은소참진드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진드기는 크기가 3㎜ 안팎으로 보통 진드기와 달리,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혈액을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로 사람에게 감염된다. 이 증후군은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5월 처음 환자가 발생해 36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17명이 숨졌다. 학계에는 작은소참진드기 200마리 중에 1~2마리(0.5~1%)가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심한 발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사율은 15~30%에 이른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이회선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보건당국에서 이른 시일 안에 전주 일대의 야생 진드기 실태 파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