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세제 만들기 등 주부 대상
지속가능발전 교육 프로젝트로
지속가능발전 교육 프로젝트로
부산환경교육센터의 주부 대상 친환경 교육 ‘녹색살림 주부9단’이 올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 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7일 인증받았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적 헌신과 노력을 지원하려고 지속가능발전 교육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세계가 맞닥뜨린 에너지, 환경, 기후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식을 공유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녹색살림 주부9단’ 교육은 지난해 6월 부산의 복지관과 문화원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은 자원 순환과 안전한 먹거리 교육이 주제이며 이론과 체험교육으로 짜였다. 주부들은 천연 주방세제 만들기, 주전자를 이용한 콩나물시루 만들기, 물 절약하는 3단 싱크대 만들기, 천연 화장품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텀블러(손잡이가 없는 컵) 만들기 등 자원 순환과 녹색생활 실천 교육을 받고 있다.
부산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집에서 사용하는 주방세제 등 화학성분이 포함된 합성세제가 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쌀뜨물로 천연 세제 만드는 방법을 배운 뒤 주부들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부산환경교육센터는 21~22일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 평화센터에서 열리는 ‘2014 유엔 지속가능발전 교육 10년 한마당’에서 ‘녹색살림 주부9단’의 지속가능발전 교육 인증서를 받는다. 070-7425-0452.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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