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60곳 조사결과
휴가비는 평균 53만원 받아
휴가비는 평균 53만원 받아
경북 구미지역 제조업체 노동자들은 올해 여름휴가를 평균 3일 동안 떠나며, 휴가비로 53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는 8일 “구미지역 중소 제조업체 60곳을 조사한 결과,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3일 동안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이 64.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휴가비를 주는 업체는 조사 대상의 59%이며, 이들 업체는 평균 53만1000원의 휴가비를 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시점은 56%가 7월 마지막 주에서 8월 첫째 주에 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부장은 “예전에는 노동자들이 한여름에 집중적으로 휴가를 떠났으나 최근에는 자신이 원하는 때에 언제라도 가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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